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은 20세기 전반기 이후 전대미문의 세계질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. 사람의 건강, 삶은 물론 전 세계 기업과 각국 경제에 대해서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. IOM(국제이주기구)에 따르면 2020년 10월9일 현재, 코로나19 사태로 최소 전 세계 275만 명이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져 ‘이동성 위기’에 쳐해 있다고 한다. 코로나19는 사람들의 이동과 이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. 벌써 거의 1년이 가까워지는데 아직도 코로나19와 전쟁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.

현재의 국경이동 제한은 일시적인 현상일까, 아니면 코로나19 전쟁 후 긴 글로벌 이주 붐의 종말일까?

코로나19로 영구적·장기적 이주를 위해 국경을 넘는 사람들의 수가 과거보다 감소하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다. 최근 이코노미스트는 “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세계화 활동이 중단될 뿐만 아니라 역전 될 가능성”이 있다고 보도했다. 국제이주의 한 형태인 유학생의 문제도 예외일 수는 없다.(중략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