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병석 교수는 11월 30일  『교수신문』이 매년 연말 발표하는 “올해의 사자성어” 추천위원으로 위촉되어 아래와 같은 2개의 사자성어를 추천하였다. 앞으로 20여 명의 추천위원들이 추천한 사자성어를 대상으로 한 설문조사를 거쳐에 12월 중순 이후 최종 선정된 “올해의 사자성어”가 발표될 예정이다.

①순위 추천 사자성어 : 교각살우(矯角殺牛)

뜻풀이 : 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이다. 좋은 의도로 잘못을 고치려다 일을 그르치다. =교왕과직(矯枉過直). 우리 속담에서 “쇠뿔 잡다가 소 죽인다”로 번역되어 사용된다.

추천 이유: 한국 정치의 혼란상을 반영

②순위 추천 사자성어 : 간어제초(間於齊楚)

뜻풀이 : 주나라의 제후국(周武王 14째 동생)인 약소국 등(滕)나라(1046414B.C.)가 전국시대 초기에 이르러 두 강대국인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서 괴로움을 받았다는 고사에서, 약자가 강자들 사이에 끼여 괴로움을 받는 상황을 가리킨다.

추천 이유: 강대국 사이에 끼인 한국의 국제정치상의 처지를 반영